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2022년 새해를 맞이 하여 1월 1일 신년사에서 “희망과 꿈, 독립정신으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 관장은 “35년에 걸친 일제의 잔혹한 식민지 지배를 버텨낼 수 있었던 것, 온갖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었던 것,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희망과 꿈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 관장은 “지난해 독립기념관을 찾아주신 관람객이 112만 명이 넘었다. 예년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긴 하지만,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면 많은 분이 독립기념관을 찾아주셨다”며 “독립기념관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마음 편안하게 찾아오실 수 있는 곳이고, 일제의 침략을 이겨낸 민족의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고 했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2022년 새해를 맞이 하여 1월 1일 신년사에서 “희망과 꿈, 독립정신으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독립기념관]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2022년 새해를 맞이 하여 1월 1일 신년사에서 “희망과 꿈, 독립정신으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독립기념관]

 

또한, “독립운동가들은 희망과 꿈을 먹고 살았다. 새해를 맞을 때마다 ‘올해는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꿈을 가졌다”면서 “새해를 맞으며 가졌던 희망과 꿈이 그해에 실현되지 않았어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또다시 새해를 맞으면, 올해는 반드시 독립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하며 독립에 대한 희망과 꿈을 키웠다”고 독립운동가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관장은 “역사는 과거를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다. 과거에 있었던 역사적 경험을 통해 미래를 열어나갈 지혜를 얻는 것이 역사이다”며 “아울러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연구, 전시, 교육하는 곳이다. 독립운동 역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독립기념관이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기념관에 오면 독립운동가들이 가졌던 희망과 꿈, 그리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독립정신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 관장은 “독립이라는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았지만, 이를 실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나 다름없는 것이 독립운동이었다. 계란으로 바위를 부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고 언급하고, “그렇지만 독립운동가들은 계란을 가지고 바위를 부순다며 대들고 도전했다. 그런데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바위인 일제는 패망했고, 독립을 쟁취한 것이다”고 말했다.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여 가능을 창조해낸 것, 그것이 독립정신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관장은 “2022년 새해에 커다란 희망과 꿈을 가지기 바란다”며 “희망과 꿈에 대해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좌절하거나 포기하기 말고 도전하라”고 격려하고 “독립운동가들은 계란을 가지고 바위를 부순 기적과 같은 일을 이루어냈다. 그러한 독립정신이 살아 있는 곳, 그곳이 독립기념관이다. 독립기념관을 통해 희망과 꿈을 키우고, 독립정신의 기운을 받아 불가능한 일을 가능으로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