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립대구과학관에 새로운 꿈나무과학관’이 12월 30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전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9,413㎡ 규모로 2층에는 어린이 전용 과학관이 들어서고, 3층은 자동차 전용관으로 구성됐다. 1층은 사무공간과 강당으로 쓰인다. 전시관 면적은 1층 3천85㎡, 2층 3천211㎡, 3층 3천117㎡ 규모다.

2층 어린이과학관은 ‘모든 곳의 과학(Science Everywhere!)’을 주제로 유아(3세~7세)와 어린이(8세~13세)가 발견과 탐구의 과정을 거쳐 상상을 실현하는 체험 공간이다. 어린이들은 이곳에 마련된 78점의 다양한 전시품을 놀이하듯 체험하면서 과학을 쉽게 즐기고 배울 수 있다. 모든 전시물과 시설물은 어린이 안전과 눈높이를 고려해 제작ㆍ설치됐다. 전시물을 이용한 다양한 과학 교육과정도 진행된다. 

자동차 전용관인 3층 ‘모빌리티움(Mobilityum)’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35점의 다양한 체험 전시품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전시관 입구. [자료 = 과기정통부 제공]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전시관 입구. [자료 = 과기정통부 제공]

 

이번 국립대구과학관 내 어린이 과학관 개관을 시작으로 내년초 국립중앙ㆍ광주ㆍ부산과학관에도 어린이 전용 과학관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국립대구과학관 내 ‘꿈나무과학관’ 개관 전 어린이 전용 과학관은 서울에 있는 국립어린이과학관이 유일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과학 체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어린이과학관에서 과학 꿈나무들이 맘껏 뛰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어려서부터 과학과 쉽게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