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만 재외동포의 숙원인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에 건립을 추진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에 건립 추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12월 29일(수) 체결하였다.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는 750만 재외동포 및 국내 체류동포를 한민족 정체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고, 재외동포와 모국 간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과 서울대학교, 시흥시장는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에 건립 추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12월 29일(수) 체결하였다.(사진 왼쪽부터) 임병택 시흥시장,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과 서울대학교, 시흥시장는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에 건립 추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12월 29일(수) 체결하였다.(사진 왼쪽부터) 임병택 시흥시장,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사진=재외동포재단]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추진위원회'에서 정부 핵심사업으로 선정된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재외동포재단이 추진해오던 중 서울대학교가 시흥캠퍼스 부지 제공을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여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이날 협약식에 재외동포재단에서는 김성곤 이사장, 이영근 기획이사, 정광일 사업이사, 서울대학교에서는 오세정 총장, 오헌석 시흥캠퍼스 본부장, 김규홍 시흥캠퍼스 부본부장, 시흥시에서는 임병택 시장, 김우희 미래전략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 내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의 성공적 건립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의 적극적인 활용 ▲사회공헌과 공공성에 기초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교류협력 증진 등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는 ▲차세대 재외동포 모국연수 및 정체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모국을 방문한 동포 및 단체(한인회, 한상기업, 차세대 단체 등)들을 위한 거점 기능 ▲재외동포 역사 유물의 수집과 보존을 위한 디지털 아카이빙 서비스 ▲재외동포와 내국민 간 소통 및 교류 공간 제공 등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거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재외동포재단은 2022년 예산에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센터 건축비 72억을 확보했다. 또한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의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건립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누리집에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김성곤 이사장은 “인천공항과 KTX역에 인접하여 재외동포들의 접근성이 우수한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첨단 교육기반시설을 잘 활용하여 ▲동포 차세대 맞춤형 연수 확대 ▲한상-모국 간 상생발전 교육 ▲재외동포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 ▲동포 네트워크 활성화 및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국내 체류 동포 인식개선 및 교육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