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인터넷 서점의 독자가 뽑은 ‘2021 올해의 책’에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 예스24의 ‘2021 올해의 책’ 투표에서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알라딘 독자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하는 ‘2021 올해의 책’ 1위를 차지한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는 총 투표 수 53만 중 1.4%인 8천여 표를 얻었으며, 40대 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인터넷 서점의 독자가 뽑은 ‘2021 올해의 책’에 선정된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 [사진=알라딘]
알라딘 인터넷 서점의 독자가 뽑은 ‘2021 올해의 책’에 선정된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 [사진=알라딘]

 《어린이라는 세계》는 어린이 책 편집자 출신의 독서 교육 전문가 김소영 작가의 첫 에세이다. 작가가 운영하는 독서 교실 안팎에서 어린이들 특유의 생각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기록해서 쓴 글들을 엮은 책으로 2020년 11월 출간 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2021년 상반기 알라딘 에세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라딘 에세이 담당 MD 송진경 차장은 "섬세하게 관찰하여 기록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는 어린이를 잊고 살아온 시간을 반성하게 만든다"며 "《어린이라는 세계》는 어린이를 대하는 시선과 태도와 마음에 관해 깊이 고민하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전했다.

알라딘은 <어린이라는 세계> 올해의 책 1위 선정을 기념해 12월 28일(화) 오후 7시 올해의 책 선정 기념 라이브 북토크를 알라딘 유튜브 채널인 '알라디너TV'를 통해 개최한다. 방송에서 어린이에 관한 질문, 사연, 생각을 독자들이 전하면 작가가 직접 소개하고 답한다. 진행은 시사인 김다은 기자.

이 올해의 책 투표는 2021년 11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하였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출간된 도서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을 통해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2021년 올해의 책 선정 투표에 참여한 총 투표 수는 53만 건이었다.

예스24의 ‘2021 올해의 책’ 투표에 총 22만1374명 독자가 참여했으며, 오은영 박사의 자녀 교육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2만3145표(3%)의 득표 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독자의 선택을 받았다.

예스24의 ‘2021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된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사진=예스24]
예스24의 ‘2021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된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사진=예스24]

 2021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된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육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 밀착형 말 130가지를 담아 ‘부모의 말’에 대한 실용적 정보와 가족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을 전한다. 또 좋은 육아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부모를 포함한 독자들에게 격려와 위안을 전하며 출간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은영 박사는 투표 결과에 대해 “책을 쓰면서 떠올렸던 생각들, 그리고 제 마음이 독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우리는 누군가에게 아이이고, 우리 가운데 일부는 또 누군가의 부모이기도 하다. 우리가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더 잘 사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이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명감이 깊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예스24는 독자들에게 사전에 직접 추천받은 도서 100권의 후보작에 대해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2021 올해의 책’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총 22만1374명 독자가 참여했으며 이번 투표에서는 소설·시·희곡·에세이·가정 살림·경제 경영·사회 정치·어린이·자기 계발·인문 등 8개 분야에서 총 24권이 ‘2021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알라딘 ‘2021 올해의 책 Top10’에는 △‘어린이라는 세계(사계절)’ △달러구트 꿈 백화점2(팩토리나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미나리마 에디션(문학수첩)’ △‘이웃집 퀴어 이반지하( 문학동네)’△‘밝은 밤(문학동네)’ △‘지구 끝의 온실(자이언트북스)’△‘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인플루엔셜)’△‘완전한 행복(은행나무)’△‘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가 선정됐다.

예스24 ’2021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 △‘EBS 당신의 문해력(EBS BOOKS)’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 △‘어린이라는 세계(사계절)’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인플루엔셜)’ △‘메타버스(플랜비디자인)’ △‘완전한 행복(은행나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김영사)’ △‘세금 내는 아이들(한국경제신문사)’ △‘긴긴밤(문학동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토네이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세계사)’ △‘밝은 밤(문학동네)’ △‘지구 끝의 온실(자이언트북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부키)’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허밍버드)’ △‘부의 시나리오(페이지2)’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블루무스)’ △‘공간의 미래(을유문화사)’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카시오페아)’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포르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위즈덤하우스)’ △‘달까지 가자(창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