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세상에 태어나 누구나 자기가 바라는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서 죽는다 하더라도 이 또한 행복 아니겠는가. - 우당 이회영 어록 중에서 -"
어느덧 12월. 한 해를 갈무리하고 새해를 계획하며, 신념을 지키며 평생을 산 이들을 찾아 '이회영 기념관'으로 향했다. 이회영 기념관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온가족이 전 재산을 처분해 압록강을 건너 서간도로 이주, 독립운동에 나섰던 우당(友堂) 이회영(李會榮)과 6형제의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 6월에 개관했다.
형제들의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우당 이회영은 비밀결사 독립운동 단체 '신민회'를 발족하고, '헤이그 특사' 파견을 주도했다. 그는 '경학사'와 광복군 양성을 위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일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그의 동생은 우리나라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이다.
이회영 기념관은 서울 명동역 옆 남산예장공원 지하1층에 위치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설날과 추석연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