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신성장동력인 녹색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환경전문가 양성을 위해 건국대, 인하대, 서울대, 숙명여대 등 4개 대학을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했다고 12월 7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계획 및 성과목표 등 평가결과가 우수한 이들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환경부는 올해 선정된 4개 대학에 앞으로 3년간 약 48억 원을 지원하며, 특성화  학원은 내년 2월부터 석·박사과정과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 매년 학교당 15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은 △지속가능제품설계 △‘환경+제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 융합 △환경경제컨설팅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성화대학원에 참여하는 학생은 필수 교육과정인 관련 기업체와의 산학연계 사업안건(프로젝트), 견습(인턴십) 과정 등을 수행해야 하며, 이러한 교육과정을 거쳐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있는 전문인력으로 양성됨과 동시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역량도 갖추게 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 세계의 환경분야 인증수요 대응을 위한 전과정평가(LCA) 전문인력 양성 등 탄소중립 실현 및 그린뉴딜 대응을 위해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이 기후위기 등 환경현안을 해결하고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