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일 열린 ‘제9회 온라인 서울국제 국학기공대회’에서 국학기공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에 공헌한 미국의 션 뉴먼(26, Sean Newman) 선수가 국학기공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지난 12월 4일 열린 ‘제9회 온라인 서울국제 국학기공대회’에서 국학기공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에 공헌한 미국의 션 뉴먼(Sean Newman) 선수가 국학기공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사진=션 뉴먼 제공]
지난 12월 4일 열린 ‘제9회 온라인 서울국제 국학기공대회’에서 국학기공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에 공헌한 미국의 션 뉴먼(Sean Newman) 선수가 국학기공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사진=션 뉴먼 제공]

 

국학기공으로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운 션 뉴먼 선수는 뉴욕 동부지역에서 수년간 국학기공 보급에 힘써왔다. 그는 이번 제9회 국학기공대회에도 참가했다.

뉴먼 선수는 K스피릿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 상을 받게 되어서 매우 영광이고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의 저 자신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모든 지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뉴먼 선수는 국학기공을 하기 전에는 세상의 많은 문제에 우울하고 분노를 느꼈으며 바꾸고 싶었다.

“주변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이 저를 이해하지 못해, 저는 그분들에게 화를 내곤 했습니다. 세상을 변하게 할 방법이 없다고 느껴져서 좌절하기도 했죠. 그래서 저는 분노와 우울감을

잘 관리하고 싶어서 명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뉴욕에서 바디엔브레인센터를 알게 되어 국학기공 등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이 수련을 하면서 진정으로 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또 이를 통해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국학기공을 하면서 뉴먼 선수는 몸과 마음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몸이 매우 부드러워지고 긴장이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에 20세에 국학기공을 시작했을 때, 파워리프팅과 역도(weightlifting)를 하여 관절이 매우 굳은 상태여서, 무릎 돌리기도 거의 못했습니다. 그때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저도 놀랐습니다.

감정적으로는, 훨씬 행복하고 마음이 열려있습니다. 저는 항상 다소 예민한 편이었는데요. 남자로서 그런 약한 모습이나 감성적인 부분을 보이기가 불편해서 항상 제가 느끼는 것들을 많이 숨기고 또 남을 많이 의식했었습니다. 수련을 통해서, ‘참 나’ 그러니까 저의 자아와 좀 더 깊게 통하고, 또 저를 사랑하여 ‘love myself’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데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그는 뉴욕에서도 국학기공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뻐했다. 그는 “예전에는 단무도를 소개하고 알리는 데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 명상과 수련을 통해 이 수련이 정말로 효과적인 것을 느꼈다. 센터에서도 더 많이 가르치고 많이 알리고 있다. 미국에서도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