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2월 6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5일 오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운영위원회 투표 결과,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도시인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로 광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WA 운영위원회는 광주시의 2015하계U대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경험, 국제규격을 갖춘 ‘광주국제양궁장’ 등 시설 인프라 보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6명 배출 도시로서 광주를 높이 평가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2월 6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5일 오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운영위원회 투표 결과,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도시인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로 광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2월 6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5일 오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운영위원회 투표 결과,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도시인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로 광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 3월 대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이후, 시의회와 대한양궁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었다.

또한 지난 8월 정치, 행정, 체육, 유관기관 인사 등 97명으로 ‘대회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하였으며, 특히 이용섭 시장과 함께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 유치에 힘을 보탰다.

11월 WA 현지실사 과정에서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실사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면서 WA 실사단 대표에게 직접 경기장 소개, 환영·환송 등을 기획하고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현지 실사에 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 등 체육계 인사와 홍보대사 기보배·안산 선수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큰 힘을 보탰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국제양궁대회 중 90여년 역사를 지닌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서 전 세계 리커브 및 컴파운드 부분의 국가별 대표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의 대회이며, 2년마다 매 홀수년도에 개최된다.

대한민국은 85년 제33회 서울, 2009년 제45회 울산에 이어 3번째로 2025년 제52회 광주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2025년도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90여개국 1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양궁연맹 운영위원회는 당초 중국 상하이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현대 양궁월드컵대회(45여개국 참여)와 2025 세계양궁연맹 총회 개최지를 광주로 확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결정된 것은 무엇보다 150만 광주 시민의 대회 유치 염원과 양궁에 대한 애정이 이뤄낸 결과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WA, 중앙정부, 대한양궁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