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가운데에는 옛 시사편찬위원회를 리모델링해서 2009년 개관한 문학 전문 레지던스 '연희문학창작촌'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조성하고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연희문학창작촌은 글을 쓰는 실제 작가들의 창작 공간이기도 하지만, 시민들도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빠져나와 자연 속을 거닐며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다. 

연희문학창작촌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작가들의 핸드프린팅 [사진=김경아 기자]
연희문학창작촌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작가들의 핸드프린팅 [사진=김경아 기자]
연희문학창작촌은 ‘끌림’, ‘홀림’, ‘울림’, ‘들림’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9개의 집필실과 야외무대, 문학미디어랩 등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사진=김경아 기자]
연희문학창작촌은 ‘끌림’, ‘홀림’, ‘울림’, ‘들림’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연희문학창작촌의 작고 평화로운 산책로 [사진=김경아 기자]
작고 평화로운 산책로 [사진=김경아 기자]
산책로 한 켠의 쉼표 모양 의자 [사진=김경아]
산책로 한 켠, 쉼표 모양의 의자 [사진=김경아]
연희문학창작촌 구석구석에서 작가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연희문학창작촌 구석구석에서 작가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벽에 새겨진 문구 '연희와 연애하다' [사진=김경아 기자]
벽에 새겨진 문구 '연희와 연애하다' [사진=김경아 기자]
[사진=김경아 기자]
산책로에서 만나는 풍경들은 모두 힐링이 된다 [사진=김경아 기자]

연희문학창작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방문객은 체온 체크와 방명록 작성 후에 입장할 수 있다. 작가들이 실제로 머물며 글을 쓰는 장소이므로, 산책을 할 때는 소음으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