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가운데에는 옛 시사편찬위원회를 리모델링해서 2009년 개관한 문학 전문 레지던스 '연희문학창작촌'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조성하고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연희문학창작촌은 글을 쓰는 실제 작가들의 창작 공간이기도 하지만, 시민들도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빠져나와 자연 속을 거닐며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다.
연희문학창작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방문객은 체온 체크와 방명록 작성 후에 입장할 수 있다. 작가들이 실제로 머물며 글을 쓰는 장소이므로, 산책을 할 때는 소음으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