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첫 개최 이후 열한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 생산자는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는 국산 과일에 대한 친숙함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

‘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포스터=농림축산식품부]
‘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포스터=농림축산식품부]

 

 

올해 행사는 ‘한입 가득 우리과일, 온몸 가득 건강충전’을 슬로건으로, 온라인‧비대면 방식 위주로 개최된다.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 농기자재 등 관련 업체 등 총 5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6일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 역대 수상자 상품 특별 경매, 과일 나눔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홍보는 누리집 전시관, 과일TV, 이벤트관, 과일장터 등 4개의 카테고리를 통해 온라인(일부 오프라인 연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 전시관, 시장 수요를 반영해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 소개관 및 과일 기능성 홍보관, 참여 기관‧업체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과일TV를 통해서는 과일을 활용한 스프링롤, 정과 등 다양한 요리법 소개 및 쿠킹쇼, 과일 클레이, 과일 부케 등 과일을 활용하여 가정에서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체험 영상 등 일반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이벤트관은 과일요리 경연대회, 과일영상 공모전 등 사전 참여를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의 경연 및 심사,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과나무 분양, 과일장터 구매 인증 이벤트 등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된다.
 과일장터에서는 직거래장터 및 라이브 커머스(7일 오후 1시)를 통해 품질 좋은 국산 과일의 할인판매가 이루어진다.

김희중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봄철 저온 피해, 폭염 등 기상이변이 심해지고 있어 과수농가에게 힘든 한 해였던 만큼, 품질 좋은 과일을 키워낸 과수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리 과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더욱 알리는 한편, 생산자들도 소비자들이 어떠한 과일을 원하는지 체감하고, 우리 과수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