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 친선대사인 탤런트 김혜수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수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유엔아동권리협약 수어 영상을 제작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탤런트 김혜수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수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탤런트 김혜수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수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수어와 함께 전체 내레이션을 재능기부로 참여한 김혜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는 “어떤 어린이도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알아야 한다는 유니세프 취지에 공감해 함께하게 됐다. 어린이를 장애 유무로 판단하지 않고, 모든 어린이를 어린이 본연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권리 주체로 바라보는 애정 어린 시선이 더욱 필요함을 느꼈다. 모든 어린이가 온전히 권리를 누리며 마음껏 꿈꾸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54개 조항 전체를 수어로 담은 국내 최초의 영상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4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청각 장애인에게 아동권리를 알리고,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가 아동권리 교육 기회를 공평하게 누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혜수 친선대사가 함께한 영상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전국의 관련 교육 현장과 도서관, 지자체 등에 배포돼 청각장애 아동과 교사, 보호자 등의 아동권리 인식 제고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유엔아동권리협약 점자책 ‘손으로 읽는 아동권리’를 발간해 전국 1,853명 시각장애 학생과 지도교사에 배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