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국립생물자원관 1층에는 제주도 곶자왈을 축소해 놓은 온실인 '제주 곶자왈 생태관'이 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제주 특유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어 주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다.
'곶자왈'은 숲을 의미하는 '곶'과 수풀, 덤불을 뜻하는 '자왈'의 제주도 방언이다. 그 이름 그대로 곶자왈 생태관에 들어서면 높은 유리천장에서 내리쬐는 따뜻한 햇볕, 싱그럽고 맑은 공기, 숲 속에 있는 것처럼 끊임없이 지저귀는 새소리를 한껏 만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곶자왈생태관 외에도 1~3전시실, 체험학습실, 야외주재원 등을 갖춘 동양 최대의 표본 수장고로, 주변에서 익숙한 생물부터 희귀종까지 다채로운 생물들의 실물표본을 만날 수 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관람료와 주차요금은 모두 무료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전날 및 당일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4회(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걸쳐 음성안내기를 통해 친절한 해설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