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멕시코 한인회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멕시코 거주 동포 청소년을 위한 제1회 동포 청소년 글로벌 리더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미지=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재멕시코 한인회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멕시코 거주 동포 청소년을 위한 제1회 동포 청소년 글로벌 리더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미지=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재멕시코 한인회(회장 엄기웅)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함께 멕시코 거주 동포 청소년을 위한 제1회 동포 청소년 글로벌 리더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11월 27일(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현지 시각)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 멕시코 전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115명이 참가하여 두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우리가 멕시코 대한민국 홍보대사’라는 주제로 ‘한국 홍보대사 사전 퀴즈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홍보대사 특강’에 이어 ‘비전 선포식 비행기 날리기’로 마무리되었다.

엄기웅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 브루로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 서정현 께레따로한글학교 교장, 최희정 재멕시코한글학교장, 진정아 재몬테레이한글학교 교장이 축사를 했다.

“우리가 멕시코 대한민국 홍보대사”를 주제로 특강을 한 박기태 반크 단장은 “멕시코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 청소년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고무되었다.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하려고 했다. 우리 동포 청소년이 잘못된 한국에 관한 정보를 바라 잡아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강의를 했는데, 반응이 좋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재멕시코 한인회는 멕시코 거주 동포 청소년이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성장하고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동포 청소년 글로벌 리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미지=재멕시코한인회 제공]
재멕시코 한인회는 멕시코 거주 동포 청소년이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성장하고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동포 청소년 글로벌 리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미지=재멕시코한인회 제공]

강의를 들은 박예솔 학생(14세)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우리 역사를 더 공부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방에스더 학생(18세)은 “반크에 관해 찾아보았더니 위키피디아에 한국 정부가 지원하여 만들어진 관변단체라고 적혀있는데 잘못된 정보 아닌가”라는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에 박기태 단장은 “맞다. 일본의 조직적이고 집요한 음해로 계속하여 잘못된 정보가 올라온다”라고 설명했다.

세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학부모 신소영 씨는 “세미나 참가는 엄마인 저의 의지로 신청하였는데 아이들도 흥미롭게 참여하였다”며 “반크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국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알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게 되어 좋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엄기웅 한인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재외동포재단의 후원과 멕시코 내 주요 도시 한글학교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멕시코에 거주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잘못 알려진 근현대사를 주위에 소개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