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은 노량진과 용산(이촌동)을 잇는 한강대교 아래에 자리한다.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는 중지도(中之島)라 불렸고, 2019년 9월 자연ㆍ음악ㆍ책과 쉼이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강으로 떨어지는 일몰과 건너 보이는 여의도 빌딩숲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야경은 늦은 시간에도 많은 이들을 노들섬으로 이끈다. 

노들섬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고, 잔디마당에 앉아서 해 저무는 한강을 바라보면 고요한 '쉼'을 선물 받게 된다. 원목 데크는 한강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선착장을 향해 걷다보면 강가에 뜬 거대한 달 '달빛노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