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케이(K)-박람회’가 한류를 향한 전 세계인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박람회는 11월 1일(월)부터 30일(화)까지 한 달 동안 열린다. 특히 11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열린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남은 기간에는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와 공사 등이 함께 마련한 온·오프라인 연계 한류 종합행사로 문체부 등 관계부처는 국내 콘텐츠와 화장품(뷰티), 식품 등 한류 연관 산업 기업들의 화상 수출 상담 지원, 실시간 판매전(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케이팝 공연, 한류 연관 산업 기획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달 동안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11월 1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전시관과 화상 수출상담회를 참관하고 기업인과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1월 1일(월)부터 11일(목)까지 국내 게임·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와 화장품(뷰티), 식품 등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498개사가 해외 구매기업 432개사와 화상 수출 상담 1,508건을 진행했다. 국내 콘텐츠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 웹툰 교육기관(아카데미) 조성 계약, 국내 신선 농산물 기업과 베트남 유통 기업 간 업무협약(MOU) 체결 등 다양한 형태의 수출 계약도 이루어졌다.

또한, 한류 연관 산업 제품 실시간 판매전도 각국의 주요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태국·싱가포르 현지 온라인 유통망 ‘쇼피(Shopee)’에서 진행된 수산식품 실시간 판매전(라이브 커머스)에서는 한류 대표 영유아용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해 순살 고등어 제품 등 다양한 수산식품이 판매와 동시에 조회 수 약 1만 6천 회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 온라인 유통망 ‘티몰’에서 진행된 농식품 실시간 판매전에서는 막걸리,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농식품이 판매와 동시에 조회 수 약 105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현지 온라인 유통망 ‘타오바오’에서 진행된 캐릭터 제품 실시간 판매전에서는 아이코닉스와 로이비쥬얼의 캐릭터 제품이 13,788개 판매됨과 동시에 조회 수 약 130만 회를 기록했다.

남은 20일 동안에도 ‘아마존’, ‘큐텐 저팬’, 동남아의 ‘쇼피’ 등 해외 현지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한류 연관 상품의 실시간 판매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11월 6일(토)에는 온라인 케이팝 공연과 한류 팬 소통행사를 스브스케이팝(SBS KPOP) 유튜브 채널, 틱톡, 네이버 나우(NOW)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해 조회 수 약 13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케이팝 가수 11개 팀이 출연한 이번 온라인 공연에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11월 21일(일), 오전 0시 25분부터 에스비에스(SBS) 방송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획전시(11. 8.~11.)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콘텐츠, 화장품(뷰티), 농식품, 수산식품, 브랜드 케이(K) 제품, 소비재 등을 한류와 연계(드라마, 케이팝 등 콘텐츠)하고 해외에까지 진출한 분야별 상품들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알렸다.

이번 ‘케이(K)-박람회’는 남은 기간 동안(~11. 30.)에도 우리 기업들과 해외 구매자들의 화상 수출상담 지원과, 실시간 판매전(라이브 커머스), 해외 유통망 연계 한국 상품 판촉 행사, 한류 홍보 콘텐츠 방영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부터는 해외 현지에서 직접 한류 연관 상품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