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12일(금)에는 서울YWCA강당에서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어, 민주화운동 원로와 전직 임원 및 전국 민주화운동 기념·계승 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20년간의 성과를 나누고 앞으로 비전을 공유한다. 11월 15일(월)에는 20주년 기념 해외 민주인사 기념식과 공연을 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포스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포스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11월 23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아트홀에서 시민 초청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서는 민주화운동사를 다시 해석한 짧은 연극에 이어 △고래야 △최고은밴드 △안녕바다 △브로콜리너마저 등이 무대에 올라 음악 공연을 펼친다. 사업회 홈페이지로 ‘나에게 민주주의는 000다’ 문장을 입력해 신청하면 50명을 추첨해 1인 2매의 콘서트 초대권을 보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 민주주의 성찰과 과제’를 주제로 한 학술 토론회가 11월 17~18일 이틀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준비된다. 1970년대 민주노동운동을 정리한 책 ‘어둠의 시대 불꽃이 되어’ 출판 기념회를 11월 26일(금) 사업회 의왕청사에서 개최한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제정부터 민주인권기념관 착공까지, 20년간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끝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민주주의 가치만큼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는 사업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기념식과 공연 등은 모두 유튜브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