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선정릉(宣靖陵)은 조선 9대 왕 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인 선릉(宣陵)과 11대 왕인 중종의 능인 정릉(靖陵)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빌딩숲 가득한 강남 한복판에서 오아시스 같은 존재인 선정릉에도 가을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