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 소금, 생황, 태평소, 양금, 철현금, 장구 7개 국악기를 소개하고 이용구, 이영섭, 김효영, 진윤경, 전명선, 유경화 등 국악계 대표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하고 해설하는 동영상 자료가 공개됐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국악기의 특징을 알리고 여러 장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한 책자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2’의 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 동영상은 총 7가지의 국악기를 국악 연주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실제 창작 활동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영상으로 소개한 악기는 단소, 소금, 생황, 태평소, 양금, 철현금, 장구 7개 악기. 국악기 연주자인 이용구(추계예술대 국악과 교수/단소),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전공 교수/소금), 김효영(생황연주자/생황), 진윤경(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태평소), 전명선(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양금), 유경화(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철현금, 장구) 등이 해설과 연주에 참여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기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이나 작곡가가 국악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악기의 구조, 음색의 특징, 음역, 연주법 등을 실물 악기와 악보, 연주 모습을 함께 영상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주 영상은 책자에 실린 악보를 바탕으로 제작하여, 책자와 함께 보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상 전편은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향후 외국 작곡가들도 국악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문판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대중음악과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국악기에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에, 이번 동영상이 국악 작곡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에게 국악기 활용법을 소개하는 실용적 자료로 활용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