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이 10월 27일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악계 만능 엔터테이너 소리꾼 남상일과 매일 저녁 6시 방송되는 <맛있는 라디오>의 DJ 김필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다양한 세대의 명인·중견·신진 국악인이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국악방송이 10월 27일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국악방송 제공]
국악방송이 10월 27일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국악방송 제공]

시대를 대표하는 두 소리꾼, 안숙선과 남상일의 판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으로 축하의 무대를 열고, 명인 정재국, 정농악회의 연주로 정악의 아름다움을, 민속악을 대표하는 명인 이태백, 지순자, 원장현 등이 모여 민속악의 멋을 선사했다. 또한,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출신 박고은, 국악 브라스밴드 시도의 무대로 국악의 미래를 조명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메트 오페라 합창단, 경기민요 강효주, 판소리 정윤형,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신은혜가 보여주는 화합의 무대, 아리랑 4악장 ‘함께 부르는 노래’였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음악이 세계와 조화롭게 연결되고 소통하는 음악임을 보여주었다.

국악방송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장면.  [사진=국악방송 제공]
국악방송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장면. [사진=국악방송 제공]

 

이번 공연은 ‘함께’ 라는 주제를 갖고 시청자와 함께 걸어온 국악방송의 지난 20년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되었다.

국악방송은 2001년 3월 2일 라디오 방송 개국 후 다양한 전통문화 전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청취자들에게 국악을 전달해왔다. 2019년에는 국악방송TV까지 개국하며 전통문화 전문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악방송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장면.  [사진=국악방송 제공]
국악방송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장면. [사진=국악방송 제공]

 

국악방송  유영대 사장은 “좁은 의미의 국악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음악’이라는 큰 범주, K-MUSIC의 범주로 확장하여 세계화의 물결, 한류의 물결에 대응하겠다.”라며 새로운 20년을 맞이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악방송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영상 링크 참조: https://youtu.be/tEjZbtlisKQ

국악방송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장면.  [사진=국악방송 제공]
국악방송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장면. [사진=국악방송 제공]
국악방송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장면.  [사진=국악방송 제공]
국악방송 창사 제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장면. [사진=국악방송 제공]

 

국악방송라디오는 FM99.1Mhz, 국악방송TV는 kt올레tv 251번, LG유플러스 240번, LG헬로비전 273번, 서경방송 144번, 딜라이브 235번, 아름방송 1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