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오늘은 음력 9월 9일로 중양절(重陽節)이다. 중양은 양수가 겹쳤다는 의미인데 선조들은 양수 중 최고수인 9가 두 번 겹치는 날을 큰 복이 들어오는 명절로 여겼다. 이때에는 국화가 만발하는 시기여서 국화 핀 명소를 찾거나 국화주와 국화차를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 세시풍속을 따라 고결한 자태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가을꽃 국화가 가득한 인천 계양 꽃마루 공원을 찾았다. 

 

국화는 추위에 강하여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여러해살이 꽃으로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꽃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추수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중양절은 조상의 묘를 찾아 인사하고, 국화주나 술잔에 국화를 띄워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화는 늦가을 서리가 내려도 꽃을 피우고 그 향기를 전하는 꽃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화는 늦가을 서리가 내려도 꽃을 피우고 그 향기를 전하는 꽃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화차에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노화 진행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화차에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노화 진행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절개를 상징하는 사군자의 하나인 국화는 덕과 학식을 갖춘 인품에 비유되기도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지조와 은일을 상징하는 국화는 덕과 학식을 갖춘 인품에 비유되는 사군자(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중 하나이다. [사진=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