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0월 11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총 3,992만명으로 인구 대비 77.7%이며, 이중 접종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3,044만명으로 인구 대비 59.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 1차접종률 90.4%, 접종완료율 68.9%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은 1차접종률 92.1%, 접종완료율 89.1%, 50대는 1차접종률 94.0%, 접종완료율 90.6%이며, 18~49세는 1차 접종률 88.0%, 접종완료율 48.8%이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이 10월 11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이 10월 11일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추진단은 현재 18세 이상 성인의 1차접종률이 90%를 넘어 매우 높은 예방접종 참여를 보이고 있으나, 면역형성 인구를 최대한 확보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아직까지 접종은 하지 않으신 미접종자의 접종을 당부하였다.

지난 9월 18일(토)부터 9월 30일(목)까지 2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 참여한 미접종자는 10월 16일(토)까지 예약한 날짜에 접종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18세 이상 미접종자도 10월 11일(월)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보유한 백신물량을 통해 당일에 접종이 가능하다. 방문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유선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가능 여부를 문의하여 확인 후 방문하여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방식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또는 카카오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하여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접종을 신청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를 하면 잔여백신 접종이 수시로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2주간(‘21.9.12.~9.25.) 만 18세 이상 확진자 35,018명 중 83.1%는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 접종군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완전 접종률이 낮은 60대 미만 연령군에서는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 접종군이 전체 확진자의 88% 이상을 차지하였다.

또한, 5월 이후 확진자에 대한 추적관찰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력 여부에 따른 중증도 등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시 미접종군에 비해 감염으로 인한 중증예방효과가 77.0%, 사망예방 효과는 73.7%로 분석되었다.

이는 2021년 5.1.∼8.14. 확진자 101,285명(확진 후 28일 관찰기간 경과자)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추진단은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이들과 접종받지 않은 이들은 본인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꼭 접종에 동참하여 주고,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를 위해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는 신속히 2차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델타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방역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mRNA 백신 접종간격 단축 조치에 따라, 10월 2주~11월 2주에 2차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이들의 접종간격이 6주에서 5주/4주로 조정되었다 .

10월11일∼11월7일 2차접종 예정자는 6주→5주, 11월8일∼11월14일 2차접종 예정자는 6주→4주 단축된다.

본인이 2차접종 예약일 변경을 원하는 경우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직접 2차접종 예약일 변경이 가능하다.

특히, 모더나 백신의 경우 10월 9일(토)부터 1차 접종일로부터 4주 이후로 2차접종일의 개별 변경이 가능하다. 신속한 접종 완료를 희망하는 이들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2차 접종 예약일을 1차 접종일 4주 후로 변경하면 된다.

또한, 2차 접종은 카카오 또는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을 검색하여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알림 신청을 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하여 예비명단에 연락처를 올려 백신별 최소 접종간격 범위 내에서 일정을 변경하여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