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7개국 310명의 한인회장이 모여 재외동포사회의 미래 발전을 논의하는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이 10월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및 대회 홈페이지(hanin2021.co.kr)를 통해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다.

67개국 310명의 한인회장이 모여 재외동포사회의 미래 발전을 논의하는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이 10월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및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개회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67개국 310명의 한인회장이 모여 재외동포사회의 미래 발전을 논의하는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이 10월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및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개회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이날 개회식은 대회 공동의장인 주점식 캐다나 한인회총연합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의 축사와 김성곤 이사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김성만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곤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에 뻗어 있는 750만 재외동포가 글로벌 코리안으로서의 책임 있는 행동과 시민 의식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한인회장들이 재외동포의 대표로서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과 인류 평화에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이번 대회는 ‘하나된 동포, 더 강해진 대한민국’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7일까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10개 지역별 현안 토론 및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정부와의 대화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03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207명이 참가했다.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들을 기념하는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도 이날 오전에 함께 진행돼 재외동포 유공자에 대한 정부 훈포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