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외국인 학생들이 경복궁을 탐방하며 곳곳에서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가는 온라인 문화답사 영상이 등재되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세종학당재단과 공동으로 우리 문화유산 가치를 알리고 한국어‧한글 보급을 위해 외국인과 함께하는 온라인 문화답사 영상을 제작하고 4일부터 온라인에 공개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청은 한글주간을 맞아 4일 세종학당의 우수학습자 3명과 함께 떠나는 경복궁 온라인 문화답사영상을 통해 세종대왕의 발자취와 한글 창제과정을 공개했다. [사진=문화재청]

이번 영상은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로 선발된 제리페 이스마일로바(아제르바이젠), 자흐라 알사피(바레인), 탈란트 베코브 울란(키르기스스탄) 3명의 학생이 김동규 문화재해설사를 따라 경복궁을 답사하며 한글의 의미와 창제 과정을 배우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한글 창제의 산실 경복궁의 곳곳에서 세종대왕의 여러 업적과 함께 백성을 진심으로 위하던 애민사상을 만날 수 있다.

세종학당재단은 경복궁관리소와 2019년 업무협약 체결 후 ‘세종학당 집현전 한국어교실’,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 등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교육 대신 문화답사 형식의 교육영상을 온라인 송출하게 되었다.

경복궁편 영상은 4일부터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과 한글주간 누리집에서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세종대왕 영릉 탐방 등 한국어, 한국문화와 관련해 경복궁편 포함 3편의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