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53주년 개철절 정부 경축식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가 제4353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10월 3일 오전 10시,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라는 주제로 개천절 경축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353주년 개천절 키비주얼.  주제어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의 의미를 전하는 형태로 주제어 텍스트를 이용해 나무와 뿌리를 표현했다. [이미지=행정안전부 제공]
제4353주년 개천절 키비주얼. 주제어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의 의미를 전하는 형태로 주제어 텍스트를 이용해 나무와 뿌리를 표현했다. [이미지=행정안전부 제공]

 

 

올 경축식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현장 행사 없이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개최된다.

영상을 통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에 뿌리를 둔 우리 민족이 서로 연대하여 돕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전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 사회 의인들의 선행 사례를 영상으로 담아 홍익인간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식순은 여는 영상, 국민의례, 개국 기원 소개, 경축사, 주제 영상,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여는 영상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와 가족을 안전하게 한국으로 이송한 ‘미라클 작전’에 참여한 공군 조종사 윤정한 소령이 감동적인 순간을 전한다.

이어서, 마포대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시민을 용감하게 구한 환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정다운·전태현·정두 군)과 한태호 경찰관, 서동해 소방사가 위급했던 상황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평생 절약하며 모은 30억을 이웃에게 기부하여 2020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전종복‧김순분 부부의 감동적인 사례가 전해진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경례’ 낭독은 2020 도쿄패럴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의 주인공인 주영대‧김현욱‧남기원 선수와 김민 코치가 영상으로 한다.

주제 영상은 대한민국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실제 사례를 드라마 형식으로 각색하여 재구성했다.

독거노인의 집 앞에 쌓인 야쿠르트를 예사롭지 않게 여겨 신고하여 폭염 속에서 어르신을 구출한 나영숙 씨, 48년 간 무료진료 봉사하고 있는 고영초 신경외과 교수, 심폐소생술을 통해 시민을 살린 우리 시민영웅 박정선‧박상혁·홍혜연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주제 영상의 배경음악은 국악인 송소희 씨의 곡 ‘내 나라 대한’으로 감동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경축식은 학생들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직접 부른 개천절 노래 영상에 이어 만세삼창 영상으로 마무리된다.

만세삼창은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홍석창 현정회장’, 대한민국 문화를 전 세계에 전하는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2021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서울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역사‧문화‧과학을 대표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