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이 9월 27일 충남 천안 국학원(원장 권나은)의 국학을 연구 및 교육, 홍보하는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신광철 소장은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역사·철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저술활동을 해왔다. 한국인의 심성과 미학적인 독특함, 기발함을 찾기 위해 우리나라 국보를 비롯하여 한옥에 대해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글을 써,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하여 한옥에 관한 책을 다수 펴냈다. 올해 《소설 환단고기》1, 2를 동시에 펴낸 바 있다. 

신광철 소장은 이날 국학원을 방문하여 “한국인이 자랑스러운 사람으로서 한국인의 정신 근원지인 국학원에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다. 오늘이 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면서 자문위원 요청을 수락했다.

국학원은 9월 27일 베스트셀러 작가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사진 왼쪽)을 국학을 연구 및 교육, 홍보하는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사진=국학원 제공]
국학원은 9월 27일 베스트셀러 작가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사진 왼쪽)을 국학을 연구 및 교육, 홍보하는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사진=국학원 제공]

신 소장은 “국학원이 펼치는 국학운동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학운동은 우리의 역사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이 있다는 것이다.”면서 “(우리나라 민족 고유의 천지인 정신) 사람 안에 신이 들어가 있는 그 정신은 세계 어느 나라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것이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정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라며 앞으로 한국인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신 소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학원 전시관, 한민족역사문화공원 전체를 돌아보았다. 특히 국학청년단 청년들과의 만남을 갖고, 한국인의 정신에 대한 특별 초청 강연을 했다.

국학원을 방문한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이 국학원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제공]
국학원을 방문한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이 국학원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제공]

그는 강연에서 “한국인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우연히 출판사에서 한옥에 관한 책을 내달라고 하면서부터였다”라면서 “한국, 한국인 한의 의미를 우리 한국인 중에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한은 ‘크고 밝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태양의 밝은 기운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몸과 마음이 환해지는, 광명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인의 기질은 극단을 모두 가지고 있다. 냄비 근성이 있는가 하면, 은근과 뚝배기 같은 지속하는 성질이 있다. 정서적으로도 슬픔의 한과 기쁨의 흥을 가지고 있다. 양극단을 가지고 있어서 전체를 이해하는 데 큰 중요한 몫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국학원은 방문한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이 국학청년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제공]
국학원은 방문한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이 국학청년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제공]

끝으로 신 소장은 제4353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하늘이 열린 날이고, 우리나라가 개국한 날로 국민 모두가 나라의 역사뿐 아니라 나라의 광명도 그렇고 개인도 하늘이 열리는 마음으로 개천절의 의미를 새겨 봤으면 좋겠다. ”라며 개천절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