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하늘공원. 하늘거리는 분홍빛 코스모스의 물결이 시선을 빼앗는다. 코스모스는 신이 만든 첫 작품의 꽃이었기에 '질서 정연한 우주'를 뜻하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하지만 자연의 '열린' 질서를 말해주는 듯 코스모스는 여느 꽃들보다도 가녀리고 유연하면서 다채롭다.

[사진=김경아 기자]
코스모스는 원래 멕시코의 높은 지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식물로 초여름에서 가을까지 핀다. [사진=김경아 기자]
코스모스는 그리스어로 '정연한 질서로서의 세계'를 말하며 현대에는 '우주'를 뜻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리스어 κοσμος가 어원인 코스모스는 '질서와 조화를 지니는 우주'를 뜻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뿌리를 제외한 꽃 전체가 추영(秋英)이라는 약재로 쓰이며,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에 사용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뿌리를 제외한 꽃 전체가 추영(秋英)이라는 한약재로 쓰이는데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에 효험이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높은 가을 하늘, 시원한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 [사진=김경아 기자]
높은 키의 코스모스들이 금방이라도 하늘과 맞닿을 것만 같다. [사진=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