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인 9월 22일  한미 민간 백신 협력 결과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인 9월 22일 한미 민간 백신 협력 결과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영국 정부와 백신 상호 공여 약정을 9월 22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영국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을 공급받고, 12월 중 분할하여 반환하게 되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다.

영국으로부터 도입될 백신은 50대 연령층 및 18-49세 청장년층의 2차 접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이 도입됨에 따라 10월 말 전국민 70% 2차 접종의 안정적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과 영국 정부는 8월 말부터 백신을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백신 상호 공여 가능성을 논의해왔다.

양국은 그간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의 각종 현안에 협력해 왔다. 특히, 9월 20일(현지시간) 한-영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외교 행사를 계기로 상호 공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고 조속한 약정 체결 의지를 확인하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백신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도입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전세계적으로 백신의 수급 시기 차이에 따른 백신의 상호 공여, 재구매 등이 활발해짐에 따라 한국 정부도 백신의 효율적 활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 협력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