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정부는 추석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또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최소의 인원으로 고향 방문을 권고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기간 동안 일평균 이동량이 작년 추석 대비 3.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감염 우려 등으로 자가용에 대한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월 1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소중한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아직 완료하지 않은 부모님이 계신 경우, 이번 추석연휴에는 찾아뵙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린다”라면서 “접종을 완료했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최소의 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해 주실 것을 권고드린다. 그렇지 않을 경우, 수도권 인구의 이동 증가로 전국적으로 큰 규모의 유행이 확산될 위험성이 있다는 것 다시 한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기간동안 정부는 휴게소와 또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휴게소 출입구에 대해서 동선을 분리하고, 모든 음식은 포장만 허용된다. 또 실내 테이블 운영은 중단한다. 다만, 야외에서는 테이블마다 투명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아울러 고속도로 내의 주요 휴게소 9곳에 대해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철도역 또 터미널, 공항 등에서도 승차선 그리고 하차선 동선을 분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열화상카메라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드론 또는 암행순찰차 등을 투입해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음주, 과속 등에 대한 교통법규 위반도 철저히 단속해서 안전한 귀성 또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현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추석연휴대책은 이미 시행되었다. 9월 13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경우 2주간 방문면회가 허용됐다. 입원환자 또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완료자인 경우, 접촉면회가 허용된다. 또 면회객의 분산을 위해서 사전예약제도 실시하고 있다.

연휴기간에 앞선 이동도 시작이 됐다. 따라서 추석연휴 이동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하다.

정부는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휴게소 체류시간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상시 마스크 착용 또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는 9월 17일 금요일부터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 가정 내 모임에 한정해서 접종완료자를 포함한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