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에 필요한 사람은 누군가 닦아 놓은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닦으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는 사람입니다.”

지난 9월 6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미래학교자치연구소가 주최하는 자유학년제 강의에 초청받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이와 같이 밝혔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자유학년제 강의에서 미래학교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자유학년제 강의'에서 경기도내 중고교 교사 및 장학사를 대상으로 미래학교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날 화상 줌(ZOOM)으로 진행된 강의에는 경기도 내 중고교 선생님과 장학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며 활발한 대화로 진행되었다.

김나옥 교장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교육과 인재상을 제시하고, ‘미래학교’로 손꼽히는 벤자민학교의 독특한 운영시스템과 교육과정, 국내외 1천여 명의 멘토단이 이루는 교육공동체 형성, 그리고 학생들의 실제 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장은 “벤자민학교의 시스템은 현재 공교육에서는 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보완한다면 교육 변화에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자민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완전자유학년제 대안 고등학교로, ‘Deam Year(드림 이어, 꿈을 찾는 1년) 과정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수많은 도전과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을 무대로 경험을 쌓고 자신의 꿈과 인생설계를 함으로써 놀라운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나옥 교장은 '미래학교'로 손꼽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시스템과 교육과정, 멘토단, 학생의 성장사례 등을 소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미래학교'로 손꼽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시스템과 교육과정, 멘토단, 학생의 성장사례 등을 소개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강연에서 급격한 변화 속에서 다가오는 미래사회에서 청소년이 갖춰야 할 진정한 역량으로 석학들이 주목하는 휴머니티, 창의성, 그리고 자연지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구체적 사례를 이야기했다.

이날 공교육이 변화의 큰 파고를 맞는 현 상황에서 교육의 변화 필요성을 체감하고 고민하는 선생님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선생님들은 “부모들이 아이가 대학을 가면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대학 졸업 후가 더 문제다. 진로를 못 찾아서 헤매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 고교시절 벤자민과정 같은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교육현장에서 문제가 많은데 벤자민학교 시스템을 공교육에 도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년 대선후보들에게 교육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다. 벤자민학교 사례가 무척 좋다. 김나옥 교장선생님이 먼저 용기를 내어 미래교육을 하는 학교를 운영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아울러 “미래를 먼저 내다보고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청소년들을 미래인재로 키우는 벤자민학교가 교육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뜨겁게 호응했다.

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자유학년제 강의'에 참석한 경기도 내 중고교 교사 및 장학사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자유학년제 강의'에 참석한 경기도 내 중고교 교사 및 장학사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