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앞에서 의자에 앉아 장시간 일을 하다 보면 어깨가 뻐근하고 허리도 아프고 등이 굳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때 양 어깨를 좌우로 활짝 펴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등이 자극을 받아 시원해진다.

등이 딱딱하게 굳은 것은 기가 허하거나 지나친 노동으로 근육을 혹사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등근육이 굳은 것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흉추통증이 올 수 있다.

붕어운동.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붕어운동. [사진=체인지TV 갈무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흉추통증 질환자 총 진료인원은 2015년 13만 9천 명에서 2019년 15만 3천 명으로 1만 4천 명이 증가하였고(10.5%), 연평균 증가율은 2.5%로 나타났다.

흉추는 흉곽이라는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구조물의 뒤쪽을 담당하며, 양쪽에 갈비뼈와 관절면을 이루고 있다. 흉추통증은 등근육 강직과 노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드물게 이차적인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가 있다.

흉추통증은 부상이나 명백한 이유 없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자세가 좋지 않은 상태에 있어 시나브로 견갑골 주위부가 뻐근하게 불편한 것에서부터 앉거나 일어서는 자세를 할 때 심해지는 등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번에는 등근육을 풀어주는 생활체조로 붕어운동을 소개한다. 붕어운동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편하게 누워 두 다리를 붙이고 양손을 위로 뻗어 깍지를 낀다.

붕어운동 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붕어운동 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2. 힘을 주고 팔과 다리를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좌우로 움직인다. 좌우로 움직일 때 두 발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10회 정도 하고 익숙해지면 점차 횟수를 늘려간다.

붕어운동 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붕어운동 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3. 바로 하고 편안하게 온 몸을 느낀다.

붕어운동 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붕어운동 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붕어운동은 붕어가 물 속에서 헤엄치는 모습과 유사한 자세로 하는 운동이다. 허리나 다리 등 몸에 부담이 가지 않은 상태에서 누워서 편안하게 할 수 있다. 

붕어운동은 등 근육을 자극하고 허리를 풀어주며 자세를 바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체조이다. 누워서 편안한 상태에서 잠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할 수 있는 동작이다. 하루에 3~5분씩 몸 전체에 집중하며 붕어운동을 해보자. 

붕어운동  등 생활체조는 힐링명상 방송 체인지TV(www.changetv.kr) / 단월드 회원전용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