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율이 8월 말까지 92~93%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현재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훈련 및 모임 등을 하는 방역조치에 대한 완화가 군내에서 검토되고 있다.

8월말까지 군 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이 92~93%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방역당국과 국방부는 방역조치 완화와 관련해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누리집 갈무리]
8월말까지 군 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이 92~93%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방역당국과 국방부는 방역조치 완화와 관련해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누리집 갈무리]

지난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상당히 폐쇄된 공간에 있는 군이라는 조직 속에서 예방접종률이 90%를 넘게 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서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각종 방역조치들, 거리두기 4단계 체계에 맞추어서 훈련과 모임 그리고 일상생활들을 규약, 규제하고 있는 각종 조치들을 완화하는 방안들을 현재 군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내에서 검토하고 있는 내용 들은 이제 중수본과 방대본, 방역당국과 협의를 하기 위해서 군에서 26일 협의를 요청을 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아직 논의 초기라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당국에서도 군의 예방접종률을 고려할 때 현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조금 더 완화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고 보고 현재보다 군의 일상적 역할수행, 기능수행과 군 장병의 일상생활을 조금 더 완화해 일상에 가까운 쪽으로 가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고 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향후 방역당국과 국방부가 방역체계 이완방안 등에 관해 방역의 중요성과 예방접종을 통한 일상회복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한 논의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