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기준으로 20~49세의 청장년층은 11만 9,509명이 확진이 돼서 전체 확진자의 49.1%가 청장년층 연령에서 발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청장년청의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만 4,000여 명으로 18.2%, 30대가 14.9%, 그리고 40대가 15.9%가 발생을 하여서 20대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여주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월 2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월 2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청장년층의 사망자 현황은 8월 26일 기준으로 총 41명이 사망하여서 전체 사망자의 1.8%였다.

연령군별로는 20대가 8명 그리고 30대가 11명, 40대가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서 치명률은 0.034% 정도였다.

청장년층의 위중증환자 발생 현황은 8월 26일 기준으로 총 719명에서 위중증사례가 발생하여서 위중증 발생률은 0.6%정도이다.

연령군별로 보면 20대가 67명, 그리고 30대가 193명, 그리고 40대가 459명이었다.

최근 7주간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진행되는 4차 유행시기에서의 환자 발생을 분석한 결과, 20~40대의 연령군이 환자 발생 비중이 가장 높고, 일평균 발생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40대 연령군의 주요한 감염경로는 가족, 지인, 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의 비중이 40% 이상이고, 조사 중인 비율도 33.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7주간의 위중증사례는 20~40대 위중증사례가 417명이었다. 전체 위중증사례 중의 58%가 최근 4차 유행에 발생하였다.

위중증환자 중에 미접종자가 412명으로 대부분이었고, 접종완료자는 1명이었다.

사망자는 최근 7주간에 사망으로 보고된 177명 중에 20~40대 사망자는 13명이었다. 이 중 10명은 기저질환이 있었고, 주요한 기저질환은 악성신생물 그리고 순환기계 질환 그리고 내분기계 대사성 질환이 대부분이었다.

청장년층의 예방접종 효과를 보면 8월 14일까지 접종을 완료한 이들의 예방접종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18~49세 확진자 중의 93.7%는 접종을 받지 않은 미접종자였고, 4.2%는 불완전접종자 그리고 2.1%가 접종완료자였다.

위중증 및 사망에 대한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서 18~49세 확진자 중의 3만 5,000여 명에 대해서 확진 후에 28일 이내에 위중증·사망 여부를 추적·관찰한 결과, 미접종자 중에 중증화 수는 292명으로 중증화 비율은 0.85%였고, 접종을 완료한 이들 중에 위중증으로 발생한 경우는 1명이었다.

사망과 관련해서는 미접종자 중에 사망자는 8명이지만, 접종완료자 중에는 사망자가 없어서 중증과 사망의 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면 18~49세의 청장년층에 대해서는 현재 1,058만 건 정도의 접종이 진행되었고,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5만 5,000여 건이 신고가 돼서 신고율은 0.53%이다.

신고사례의 97%는 대부분 근육통, 두통과 같은 일반 이상반응이고, 3%는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신고를 하였으며,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중대한 이상반응의 비율이 증가했다.

18~49세의 신고된 주요 이상반응 중 현재까지 인과성에 대해서 심의한 사례는 총 432건이었고, 이 중에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사망 2건, 중증 4건 그리고 아나필락시스 123건이었다. 또한,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분류된 경우는 13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