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 진학을 위해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23년 11월16일 실시된다. 문·이과 구분없이 시험을 치는 통합형 수능이 그대로 적용된다.

교육부는 2024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8월 24일 발표했다. 올해 고교 1학년이 2023년에 응시하는 시험이다. 수능 시험은 2023년 11월16일 실시하고, 성적은 같은 해 12월8일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제2외국어/한문 영역 절대평가 등 올해 11월 18일(목)에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체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함께 선택과목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문항 수를 기준으로 공통과목에서 75%, 선택과목에서 25% 출제한다.

국어영역에서 공통과목은 독서와 문학이며,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다. 출제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한다.

수학영역에서는 5지선다형, 단답형으로 출제되며 공통과목은 수학Ⅰ, 수학Ⅱ이다.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영어영역에서는 영어Ⅰ, 영어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되며, 듣기 17문항이 출제된다.

한국사는 필수응시과목으로 한국사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내용 중심으로 출제한다.

탐구영역에서 먼저 사회·과학 탐구분야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17개 과목 중 최대 택 2를 하면 된다.

직업 탐구분야에서 2과목을 선택할 때는 '성공적인 직업생활'은 반드시 응시하고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한다.

제2외국어/한문에서는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9개 과목 가운데 1 과목을 선택한다.

성적제공은 한국사·영어·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제공(절대평가)하고,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 표기한다. 이외 시험영역/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제공(상대평가) 방식을 적용한다.

이 같은 내용을 구체화하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년 3월 31일(금)까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과목별 출제범위, 문항유형 및 배점(자료=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