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피자 배달을 통해 실감할 수 있게 되었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국내 드론업체 ‘피스퀘어’와 글로벌 피자체인 ‘도미노 피자’와 협업해 오는 8월 21일부터 세종시에서 자동비행 드론을 활용한 피자 배송 상용화를 개시한다.

이는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조기 실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교통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배송은 8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13시부터 18시까지 사이에 시간 당 2~3회 운영되며, 첫 개시일인 21일 우천 등으로 기상악화시 22일로 변경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8월 21일부터 국내 드론업체 '피스퀘어'와 글로벌 피자체인 '도미노피자'와 협업으로 세종호수공원에서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를 개시한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8월 21일부터 국내 드론업체 '피스퀘어'와 글로벌 피자체인 '도미노피자'와 협업으로 세종호수공원에서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를 개시한다. [사진=국토교통부]

드론 배송 상용화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에서 세종호수공원까지로, 올해 드론 실증도시와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된 세종시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게 되었다. 공원 현장에서 안내하고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첫 상용화 개시를 알리게 된다.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배달 공식 앱(도미노피자) 앱을 이용해 드론 배송을 신청하면 본인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배달된 피자를 수령할 때는 주문 시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입력 후 수령할 수 있도록 하여 도난 또는 분실 사고를 방지했다.

피자 배송 상용화를 성공시킨 ㈜피스퀘어는 국토교통부의 국내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중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48억 원을 지원받아 다년간 드론 배송 기술 확보의 결실을 맺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도심 내 드론 배송의 상용화 개시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일자리 창출 등의 한국판 뉴딜 발표 1주년과 더불어 4차 산업의 아이콘인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더욱 적합한 비대면 서비스로 향후 도심지역에서 드론 배송 적용 지역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