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대학(학장 정재권)이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8월 19일(목)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인문학ㆍ생활환경학ㆍ미래학 등 7개 학과 정규과정을 비롯하여 서울 소재 대학과 연계한 강좌까지 총 215개의 강좌를 9월 6일(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시민대학 강의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 시민대학 강의 모습 [사진=서울시]

하반기 강좌는 각 강좌별 수업 특징에 따라 대면ㆍ비대면ㆍ블렌디드(혼합)로 운영되며 1차는 9월 6일(월), 2차는 11월 1일(월)부터 개강한다. 단, 대면 강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실시간 ZOOM)으로 전환될 수 있다. 또한, 블렌디드(혼합)란 대면ㆍ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혼합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교육방법으로, 회차별로 일부는 대면, 일부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대상맞춤 강좌는 학부모, 주부, 직장인, 퇴직예정자, 반려동물 보호자, 문화해설사를 준비 중이거나 희망하는 시민 등 각 강좌를 가장 필요로 하는 대상을 지정했다. 비슷한 관심사 혹은 고민을 가진 학습자들이 함께 공부하며 정보도 공유함으로써 큰 학습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모두의 미술사 「자녀와 함께 듣는 미술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로 색다르게 작품보기 「아이의 안목을 키우는 서양미술 감상법」 등 최고의 엄마ㆍ아빠를 꿈꾸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의를 마련하였다.

직장인 대상의 강좌는 주간 수업에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강의도 열린다. ▶V-log, 나의 일상을 기록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제작 미디어 교육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Ⅰ 「꽃과 사람들의 이야기」 ▶나를 위한 글쓰기 등을 통하여 퇴근 후에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강좌는 ▶인간과 반려견, 그들의 공존 「당신은 반려견의 가족입니까? 주인입니까?」강의에서는 반려견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알아야 하는 필요 지식과 문화, 건강 관리법부터 반려견 보호자의 의무와 역할까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가족의 식생활에 관심 있는 ‘주부’를 위해 ▶건강한 식생활: 건강한 식탁을 위한 유익한 선택’ 강의를, ‘문화해설사'를 준비 중이라면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의 도시와 건축의 특징을 살펴보는 ▶도시와 건축으로 읽는 역사도시 서울과 평양의 오늘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ㆍ환경문제’부터 건강한 사회에 필수적인 ‘건강한 관계 만들기’, 눈ㆍ입ㆍ귀를 모두 즐겁게  해줄 ‘오감만족 힐링 강좌’까지 다채로운 주제의 강좌들도 준비되어 있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서울 소재 대학의 우수한 교육을 서울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마음을 주고 받는 대화 기법을 알아보고 따뜻한 소통 능력을 길러보는 ▶대화와 심리(숙명여대), 서구 종교가 만났던 나라들의 역사를 짚어보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윤리적 성찰 기법에 대해 알아보는 ▶종교문화: 근대 서구 종교의 만남 그리고 현대 윤리 성찰(숭실대) 등 각 대학의 특화영역을 살린 인문학 강좌들을 마련했다. 

각 강좌별 일정과 강사, 강의실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본부 캠퍼스(02-739-2751) 또는 동남권 캠퍼스(02-442-6816)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