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올해로 13회차를 맞은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 80개 국 한국어 교육자 450여 명이 비대면으로 한자리에 모였으며, 세종학당재단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공동으로 8월 9일부터 12일까지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공동으로 8월 9일부터 12일까지 '202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공동으로 ‘케이-선생님 이음 한마당’을 펼쳤다. 대회 참가자 450여 명외에 교육부와 외교부 교원 연수 과정에 참가한 각각 400여 명, 220여 명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이야기콘서트’를 비롯해 ‘코로나19 시대의 한국어 교육 사례발표’, ‘코로나19 시대의 한국문화 특강’을 통해 소통하고 경험을 나눴다. 또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가수 라비던스의 존노와 고영열도 함께 했다.

10일부터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10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박형민 매듭장과 함께하는 매듭공예,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한지수 교수와 함께하는 K-뷰티(미용)’을 주제로 한국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한국문화 교육방안을 소개한다. 11일에는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 김한샘 교수,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진정란 교수와 함께 ‘세종학당 인공지능 한국어 교육자료 활용 방안’과 ‘세종학당 단시간 학습콘텐츠 활용 방안’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 한국어 교실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한국어교육 현장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자의 현장사례 발표가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현장에서 노력하는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대면, 비대면 관계없이 한결같은 열정으로 한국어를 알릴 수 있도록 연수기회를 확충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