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하늘 수놓을 페르세우스 유성우…최대 110개 별똥별
한여름 밤하늘 수놓을 페르세우스 유성우…최대 110개 별똥별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1-08-09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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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새벽 4시 관측 최적, 달 뜨지 않아 관측 가능성 높아

연중 3대 유성우 중 유일하게 한여름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는 대 우주쇼가 오는 12일 밤에서 13일 새벽 사이에 펼쳐진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2일 밤 22시부터 13일 4시까지 2021년 천문우주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페르세우스 유성우’ 전 과정을 강원도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2일 밤 22시부터 13일 새벽 4시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한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2일 밤 22시부터 13일 새벽 4시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한다. 2020년 12월 유성우 사진 [사진=국립과천과학관]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7월 17일~8월 24일 사이에 북동쪽하늘에서 관측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별똥별이 쏟아지는 시간에 달이 뜨지 않아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유성기구(IMO)에 의하면 관측 최적기는 13일 새벽 4시이며 시간당 최대 11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유성우는 해 뜨기 직전인 새벽 5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 예보 상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 제주도와 흐린 날씨가 전망되는 남부지방에서는 관측이 어려울 수도 있다.

유성우는 혜성이 지나간 지점을 지구가 지나칠 때 혜성의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권으로 빨려 들어와 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태양풍에 의해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간 먼지, 얼음덩이가 궤도에 남아있다가 지구 공전궤도와 맞닿은 곳에서 지구 대기권과 마찰로 인해 유성이 무리지어 쏟아지는 것이다.

매년 1월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쏟아지며,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한여름에 쏟아진다. 유성의 궤적을 짚어 보면 한 점에서 출발한 것 같이 보이는 지점이 있는데 이를 '복사점'이라고 하고, 유성우의 이름은 이 복사점이 위치한 별자리 이름을 따서 짓게 된다. 이번 유성우의 복사점은 '페르세우스 자리'인 것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복사점.(2021년 8월 12일 밤 11시 30분 북동쪽 하늘). [사진=국립과천과학관]
페르세우스 유성우 복사점.(2021년 8월 12일 밤 11시 30분 북동쪽 하늘).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은 장소는 주변이 넓고 인공 불빛의 영향이 없는 곳이다. 특히 주변이 어두울수록 더 많은 유성우를 볼 수 있고, 시야가 좁아지지 않도록 망원경보다 맨눈으로 관측해야 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방송 중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원리와 유성우와 관련된 에피소드, 관측영상 등을 전해 유성우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할 예정이다. 초고감도 카메라를 사용한 실시간 은하수 영상과 성운, 성단과 같은 천체 영상도 해설과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시청자를 위한 댓글 이벤트를 개최해 당첨자에게는 저자 사인이 담긴 도서 20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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