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서울시민연극제(집행위원장 지춘성, 예술감독 남궁련)가 8월 24일(화)부터 9월 12일(일)까지 20일간 대학로 드림시어터와 후암씨어터에서 열린다.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시민이 직접 연극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시민주도형 연극제로, 올해에는 32팀의 연극 동아리가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2021 제7회 서울시민연극제 포스터. [포스터제공=서울연극협회]
2021 제7회 서울시민연극제 포스터. [포스터제공=서울연극협회]

 

많은 연극동아리가 참여하는 만큼 ‘작품 발표회’는 주부, 시니어 등으로 구성된 ‘일반부문’과 ‘직장인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개인 역량을 가늠하고 전문 연극인의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독백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 심사로 대체되었다. 시민과 전문 배우가 함께 읽는 '낭독극장', 작품 발표회 공연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시민평가단'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월 24일(화) 일반부문의 극단 물맑고깊은과 직장인부문의 극단 틈새의 공연으로 시작하며 9월 12일(일) 폐막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상패전달식으로 대체된다.

서울시민연극제 예술감독으로 새롭게 위촉된 남궁련 연출은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위해 수많은 열정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어려운 시기에도 열심히 준비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서울연극협회]
[자료=서울연극협회]

 

지춘성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작품 발표회와 함께 독백경연대회, 낭독극장, 시민평가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드러내지 못했던 재능과 열정으로 무대를 빛낼 시민 여러분께 힘찬 박수를 보낸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www.st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7월 12일(월)부터 시행된 코로나19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에 맞춰 작품발표회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