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뼈가 연결되는 부위에 있는 관절이다. 고관절은 ‘엉덩관절’이라고도 한다. 이 관절에 무리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무릎 들어올리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무릎 들어올리기. [사진=체인지TV 갈무리]

관절염 가운데 골관절염은 허리, 무릎 그리고 고관절처럼 운동량이 특히 많고, 압력을 과도하게 받는 관절들을 침범하여 생기는 증상이다. 이는 의학적으로 ‘퇴행성 과정’으로 간주한다. 통증이 무릎과 고관절에 가장 심하면 골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내 몸 증상백과》의 저자 이사도르 로젠펠트 교수는 “언제 관절이 붓고 예민해졌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골관절염 둘 다 관절이 예민해지고 붓지만, 골관절염은 종종 예민해지거나 붓기 전에 통증이 몇 주 또는 몇 달 앞서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류마티스성 관절염은 그렇지 않다.

이사도르 로젠펠트 교수에 따르면 골관절염은 증상이 일정하지 않다. 활동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경향이 있으면 골관절염의 징후라고 한다. 골관절염은 오후가 되면 더 심해진다. 쑤시고 붓고 몸까지 피곤하다면 병원에 가보아야 한다.

이번에는 생활체조 가운데 뻣뻣해진 고관절을 풀어주는 무릎 들어올리기를 소개한다.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은 다음과 같다.

1. 자리에 편안하게 누워 아랫배에 양손을 올린다.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 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 1. [사진=체인지TV 갈무리]

 

2. 숨 들이마시며 오른쪽 무릎을 굽혀 당긴다.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 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 2. [사진=체인지TV 갈무리]

 

3. 숨을 내쉬며 무릎을 편다. 2~3동작을 할 때는 발끝을 당겨준다.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 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 3. [사진=체인지TV 갈무리]

 

4. 숨 들이마시며 반대쪽 무릎을 굽혀 당긴다. 2~4동작을 10회 정도 해준다.  익숙해지면 횟수를 더 늘려가며 한다.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 4.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 4. [사진=체인지TV 갈무리]

 

5. 자세를 바로하고 편안해진 온 몸을 느낀다.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 5.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무릎 들어올리기 동작 5. [사진=체인지TV 갈무리]

무릎 들어올리기는 뻣뻣해진 고관절을 풀어주고 다리의 혈자리를 자극해 소화 기능에 도움을 준다. 누운 상태에서 동작을 하기 때문에 무릎 들어올리기는 쉽게 할 수 있다. 고관절이 경직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 때 3분 정도 이 체조를 해주면 한결 가벼워진다. 나이들어 몸을 빠르게 움직이면 무리가 오는 사람도 실내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체조이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방 안이나 거실에서 무릎 들어올리기를 해보자. 

'무릎 들어올리기' 등 생활체조는 힐링명상 방송 체인지TV(www.changetv.kr) / 단월드 회원전용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