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프린트 그라운드’ 사업의 온ㆍ오프라인 초대전이 오늘(28일)부터 3주간 열린다.

‘프린트 그라운드’는 젊은 디자이너의 유입을 유도하고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시제품 제작ㆍ전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쇄산업의 가치와 최신 친환경 인쇄기술의 중요성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조예진 작가의 '방구석 놀이.zip'. 종이나 바닥 공간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67가지가 담겨 있는 책자 [사진=서울시]
조예진 작가의 '방구석 놀이.zip'. 종이나 바닥 공간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67가지가 담겨 있는 책자 [사진=서울시]

이번 초대전은 ‘재활용’을 주제로,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지역의 인쇄기술을 접목하여 제작된 12개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공모 선정 시제품은 총 7개와 초청작가의 5개 작품으로 이루어지며, 전시작품 중 하나인 '방구석 놀이.zip'은 지역인쇄업체인 '청산인쇄'에서 친환경 재료인 재생종이, 사탕수수종이, 콩기름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목줄을 활용한 Re-net bag [사진=서울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목줄을 활용한 'Re-net bag' [사진=서울시]
이대표 회사의 'POF', 총 9개의 유형, 3가지 난이도의 종이 오브제(종이 접기) [사진=서울시
이대표 회사의 'POF', 총 9개의 유형, 3가지 난이도의 종이 오브제(종이 접기) [사진=서울시]
지구넴의 '리버박스', 뒤집어서 사용 가능한 재활용 택배박스 [사진=서울시]
지구넴의 '리버박스', 뒤집어서 사용 가능한 재활용 택배박스 [사진=서울시]

온라인 초대전(https://www.printground.kr)은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하며, 오프라인 초대전은 8월 4일부터 8월 17일까지 더 스타갤러리(종로구 인사동길 37-1)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최대 동시 수용 인원은 11명이다.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프린트 그라운드’ 사업의 온·오프라인 초대전이 오늘(28일)부터 3주간 열린다. [포스터=서울시]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프린트 그라운드’ 사업의 온·오프라인 초대전이 오늘(28일)부터 3주간 열린다. [포스터=서울시]

또한, 8월 4일(수) 오후 3시부터~4시까지는 온라인으로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초대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