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로 라면을 끓일 수 있을까?” “화성착륙실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재미있는 과학실험과 체험,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여름방학 비대면 전시연계 프로그램 ‘어디서나 함께하는 과학관’을 운영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7월 30일~8월 22일 여름방학을 맞아 비대면 '어디서나 함께하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튜브를 통해 진행 중인 '태양열로 라면 끓이기' 실험. [사진=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7월 30일~8월 22일 여름방학을 맞아 비대면 '어디서나 함께하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튜브를 통해 진행 중인 '태양열로 라면 끓이기' 실험.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단계 격상에 따라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과학관을 방문해 현장에서 키트 및 정보무늬(QR)엽서를 받아 스스로 체험하는 현장 비대면 프로그램 5종, 유튜브 또는 줌(ZOOM) 실시간 체험 온라인 프로그램 6종 등이 마련되었다.

현장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는 비대면 음성과 영상으로 과학관의 전문 해설 서비스를 골라 즐기는 ‘내가 직접 고르는 해설 프로그램’, 꾸러미(키트)를 받아 유튜브를 보고 체험하는 ‘여름방학 딱정벌레 길러보기’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국립과천과학관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서 ‘청소년 과학해설사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등 2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양열로 라만 끓이기’ 등 3개 프로그램을 영상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한편, 8월 10일과 28일에는 청각장애 청소년 및 다문화 가족 대상으로 한 ‘과학관 동행이야기’프로그램을 줌(zoom)으로 생중계 진행한다. 자연사관 공룡에 대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 아바타 수어 영상을 시청하고 공룡화석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비록 과천과학관과 물리적 거리는 멀어지지만 심리적 거리는 오히려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여방법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