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미래학교’로 주목받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는 지난 24일 토요일 10대 청소년 대상 ‘인성영재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는 국내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의 ‘꿈을 찾는 1년’ 과정의 핵심을 담아 청소년이 잠재된 자신의 가능성과 가치를 체험으로 알아가며 꿈을 향한 용기를 회복하는 체험형 인성캠프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지난 24일 여름방학을 맞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했다. 뇌활용을 높이는 몸 만들기 과정을 체험하는 청소년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지난 24일 여름방학을 맞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했다. 뇌활용을 높이는 몸 만들기 과정을 체험하는 청소년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참가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캠프에서 자신에게 집중하여 몸과 마음을 마음껏 써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찾았다.

캠프를 이끈 벤자민학교 김민서 교육실장은 뇌과학으로 바라본 10대의 특성을 전하며 “청소년 시기는 뇌의 가지치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고, 훈련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자신을 만들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여러분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서로 협력해가며 성공시냅스 만들기를 위한 과제를 해내는 모습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서로 협력해가며 성공시냅스 만들기를 위한 과제를 해내는 모습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청소년들은 10대를 위한 브레인스토리, 뇌활용을 높이는 몸 만들기, 협력과 창의를 통한 성공시냅스 만들기, 인내와 책임감을 키우는 한계 도전, 감정 정화하기, 나만의 꿈을 찾아가는 또래 멘토의 특강,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의 나의 꿈 찾기 등을 체험했다.

서로 아이디어를 모아 창의성을 발휘해 과제를 해내고, 한계에 부딪혔을 때 내 몫의 책임을 다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을 거치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훨씬 강하며, 무한한 잠재력이 있음을 확인하고 뿌듯해했다.

인성영재캠프 참가자들이 조별 발표를 통해 체험을 전하는 모습.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인성영재캠프 참가자들이 조별 발표를 통해 성공체험을 전하는 모습.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캠프에 참가한 김자민 학생은 “서로 협동하는 과정이 정말 좋았고, 나의 한계까지 도전해 넘는 것이 새로웠다. 10대 청소년과 부모님의 입장을 다룬 연극을 보고 난 후 오랜만에 부모님께 편지로 진심을 전한 것 같아 기뻤다.”고 했다. 이나현 학생은 “요즘 내 몸에 집중하는 시간을 못 가졌는데 몸에 집중하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너무나 뜻 깊었다. 뿌듯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한계에 부딪혔을 때 회피하지 않고 극복하며 책임을 다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한계에 부딪혔을 때 회피하지 않고 극복하며 책임을 다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조경훈 학생은 “기대 반, 긴장 반으로 왔는데 활기찬 분위기가 놀라웠고, 하루 동안 재미있게 나를 깨닫게 되었다. 안되는 것도 되게 하며 이론적인 것들을 행동으로 옮겨 해나가며 나를 더 발전시켜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