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20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긴 양궁 김제덕(17· 경북일고)선수와 안산(20· 광주여대) 선수에게 7월 25일 축전을 보냈다.

축전에서 문 대통령은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양궁의 새로운 종목에서 올린 쾌거이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룬 성적이라 더욱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메달은 다시 한번 우리나라 양궁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 준 계기가 되었다”며 “‘의지만 있으면 못할 것 없다’는 김제덕·안산 선수의 흔들림 없는 정신이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바라며, 힘껏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제덕· 안산 선수는 양궁 혼성전에서 24일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제덕과 안산은 양궁 혼성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5대3으로 꺾고 우리나라 선수단 중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제덕은 이로써 한국 양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