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더위라는 뜻의 ‘대서’를 맞아 22일 낮 최고 기온은 38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폭염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이후 심화되는 양상이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다음 주에도 이어지며, 이번 주보다 다소 낮아져 아침 23~26도 낮기온 30~35도 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서울 여름철 폭염 대처 상황 긴급회의를 개최해 폭염 관련 기상 전망과 폭염 관련 행정안전부 대처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영상회의를 통해 지자체 시도별 폭염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관련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폭염 재난 총괄기관으로서 재난 대응체계 가동, 무더위 심터, 그늘막 등 피해 저감시설 운영과 농어촌지역 예찰활동,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상황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여름철 폭염 대처 상황 긴급회의를 개최해 재난 대응 체계 가동과 대처상황, 국민행동요령 홍보 상황을 점검했다.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22일 여름철 폭염 대처 상황 긴급회의를 개최해 재난 대응 체계 가동과 대처상황, 국민행동요령 홍보 상황을 점검했다.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밝힌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한다.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신다.

▶가장 더운 오후 2시~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않는다.

▶냉방기기 사용시, 실내외 온도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한다.(적정 실내 냉방온도는 26~28도)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의 가벼운 증세가 있으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한다.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