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직무대행 강재헌)은 7월 22일(목)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등 지능형 스마트 기술을 연계한 건강관리체계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시작되어 2024년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건강관리서비스 개발에 대한 5개 분야 공모(’21.3~5월)를 통해 사업 목표·전략, 세부 계획,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6개 신규과제를 추가로 선정하였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선정된 6개 연구과제와 2020년에 선정된 사전기획형 과제 중 평가를 통해 후속지원이 확정된 2개 연구과제의 주요 내용과 추진계획을 공유하였다.

더불어 성공적인 사업의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단-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 및 연계 방안을 논의하였다.

새롭게 선정된 각 연구과제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① 병원 지역사회 연계 만성질환 재활 및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모델 실증(서울아산병원)

주요내용 : 지역사회 기반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 질환자 및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세부 유형별 공용 건강관리 시스템(맞춤형 운동관리 프로그램) 개발

활용계획 : 의료 마이데이터 기술을 적용, 병원-보건소-가정을 시스템과 연계한 리빙랩으로 서비스의 유용성 실증 및 플랫폼 연계 체계 마련

② 실시간 심전도/혈당 기반 지역사회 취약층 대상 스마트 안심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 및 실증(고신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요내용 : 지역사회 기반 스마트헬스 안심관리상황센터 구축 및 IoT 기반 당뇨/심부정맥 고위험군 관리를 위한 Telemetry 시스템 개발 및 시범 운영

활용계획 : 지역사회 기반 당뇨/심부정맥 고위험군 대상 스마트 건강관리 의료서비스 디자인 및 실증

③ 지역사회 기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통합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 구축(가천대학교 길병원)

주요내용 : 임신 전/임신/출산 후로 분절되어 있는 지역사회 가임기 여성 통합 관리체계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 자가입력정보 등을 활용한 고위험 산모건강관리서비스 구축

활용계획 :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에 대한 통계 제공으로 지역사회의 근거기반 정책수립 지원 및 스마트 건강관리체계 전국 확산모델 개발

④ 소생활권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요내용 : 보건의료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에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하여 소생활권 주민에게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

활용계획 : 서비스 모델 평가방법론을 개발하고, 평가방법론에 따른 서비스 모델 및 콘텐츠 개발 고도화

⑤ 방문의료와 ICT에 기반한 지역협력모형 개발(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요내용 : 방문의료 기술과 ICT를 활용하여 서로 다른 전달체계와 재원으로 운영되는 사업들을 연계하는 지역사회 협력관리 모형 개발

활용계획 : 지역사회 보건의료복지 협력모형 개발 및 정책 제언, 돌봄 관련 기술 발전 및 정책 고도화

⑥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모델 연계(㈜디케이아이 테크놀로지)

주요내용 :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 및 건강증진사업에서 생산되는 개인 건강 데이터 관리를 위한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활용계획 : 데이터의 상호운용성, 데이터 보안, 품질 관리 등에 대한 체계 마련,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및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는 환경 조성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등 여러 가지 건강 위협 요인 및 환경변화를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과 지능형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미래의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2차년도 스마트 건강증진 서비스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ㆍ확산하는 데 주력하며 기존 연구 과제의 내실화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사업단장 홍윤철 교수는 “서비스 R&D사업은 무형의 서비스 모델이 주요 성과로 도출되는 만큼, 우리 사업단에서 지역사회와 서비스 모델을 연계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