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올해 최고의 우리술을 선발하였다. 

'우리술 품평회'는 농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주관으로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이다. 

올해 품평회에는 탁주(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5개 부문에 총 234개 제품이 출품되었으며, 심사 결과 대통령상(1점), 대상(4점), 최우수상(5점), 우수상(5점)이 선정되었다.

올해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지역 농산물 및 국내육성품목과 발효제를 활용한 제품이 다수 선정되어, 우리술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임을 보여주었다. 

대통령상에는 쌀·찹쌀로 만든 (농)(유)화양의 약・청주 ‘풍정사계 춘’이 선정되었다. ‘풍정사계 춘’은 청주지역의 쌀(품종 : 진수미)과 찹쌀(품종 : 백옥찰, 동진찰)에 자가제조 향온곡(누룩)을 사용하여 첨가물 없이 빚은 제품으로 온도·위생관리 등 품질관리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풍정사계 춘’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풍정사계 춘’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대상에는 탁주부문은 한강주조의 ‘나루생막걸리’, 과실주 부문은 수도산와이너리의 ‘산머루크라테스위트’, 증류주 부문은 죽향도가의 ‘죽향41’, 기타주류 부문은 두레양조의 ‘두레앙브랜디’가 선정되었다. 대상인 ‘나루생막걸리’는 서울의 경복궁쌀을, ‘산머루크라테스위트’는 김천의 산머루를, ‘죽향41’은 담양의 유기농쌀과 벌꿀을, ‘두레앙브랜디’는 천안의 거봉포도를 원료로 사용했다.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품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품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수상작은 오는 11월 19일에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상패와 함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상금으로는 대통령상(1점) 10백만원,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4점) 각 5백만원, 최우수상(aT사장상, 5점) 각 3백만원, 우수상(aT사장상, 5점) 각 1백만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한 판촉전(8월), 바이어 초청 시음 상담회(9월), 수상작 홍보책자 제작 및 배포, 언론홍보, 전통주갤러리 전시·시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