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 충북지부(대표 임정명)는 지난 7월17일 청주시 평생학습관 우수 동아리사업으로, 무심천 흥덕대교 아래에서 흙공 만들기 및 던지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하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과 EM 흙공 만들기를 하고, 4주 전에 만들어 발효시킨 EM 흙공을 무심천에 던졌다. 행사 전 과정은 코로나 19로 인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열 체크부터 시작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담배 꽁초가 많아서 줍기가 쉽지 않았던 쓰레기들
담배 꽁초가 많아서 줍기가 쉽지 않았던 쓰레기들. [사진=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

지구시민연합 행사에 참가한 충북대학 1학년 홍서현 학생은 "EM 미생물 흙공을 모두가 힘을 모아 직접 조물조물하며 만들어봄으로써 우리 하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좋은 곰팡이가 핀 흙 공을 하천으로 던질 때 지구도 생각하고 내 마음의 스트레스도 같이 던져버려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맑고 청명한 하늘 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천 주변을 조금이나마 깨끗하게 해서 좋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소중한 지구를 위해서 설거지 또는 빨래를 할 때 물과 전기 아껴 쓰기, 폐 마스크 분리해 버리기, 유색과 무색 플라스틱 구분하여 분리수거 철저히 잘하기 등을 일상에서 꼭 실천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4주전에 만들어 놓았던 발효된 EM 흙공도 던지고 내마음의 쓰레기도 던지고 난후[사진=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
4주전에 만들어 발효된 EM 흙공도 던지고, 내마음의 쓰레기도 던져버린 참가자들. [사진=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

지구시민연합 충북지부는 내고장 하천 살리기 지구환경 사업을 4년째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