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신남숙 씨는 어느 날부턴가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전혀 걱정한 일이 아닌데 걱정이 되고 불안하여 견디기가 힘들었다. 업무로 스트레스에 시달려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퇴근 후에는 이것저것 도움이 될 만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불안은 여전했고, 지친 몸은 물에 젖은 솜덩이 같았다. 몇 개월이 지나 신남숙 씨가 힘들어 하던 걸 본 지인이 단월드 브레인명상을 권했다. 2016년 7월 신남숙 씨는 단월드 대구 칠곡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시작했다.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신남숙 씨(단월드 대구 칠곡센터).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신남숙 씨(단월드 대구 칠곡센터). [사진=김경아 기자]

“체력이 바닥이 난 상태였는데, 퇴근 후 센터에 가서 브레인명상을 하니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이튿날 왠지 기분이 좋았고요. 내 몸이 살아난다는 느낌, 그런 느낌이 왔어요. 그래서 센터 수련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날마다 갔어요.”

7월 6일 기자와 만난 신남숙 씨는 처음 브레인명상을 했던 때의 느낌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신남숙 씨는 그 한 달 후에는 더 좋은 일이 있었다고 했다. 2016년 8월에 받은 심성교육에서였다.

“심성교육에서 그 동안 몰랐던 진정한 나를 발견했어요. 몸이 힘든 상태였는데, 나 자신을 정말 돌보지 않았고,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니 정말 새로 태어나는 기분이었고 너무 좋아서 진정할 수 없었어요.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는 게 지금도 기억납니다.”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신남숙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여 건강을 찾고 결혼한 지 9년 만에 아이를 낳았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신남숙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여 건강을 찾고 결혼한 지 9년 만에 아이를 낳았다. [사진=김경아 기자]

 경북 성주에서 1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나 큰 어려움 없이 자라고 대인관계도 두루두루 원만한 편이었지만, 신남숙 씨는 진정한 자신에게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이어 파워브레인메소드 교육에서 자신을 놓은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2016년 9월에 파워브레인메소드 교육을 받으면서 오로지 나에게 집중했어요. 깊은 명상 속에서 지친 현재의 내 모습이 나의 선택이었고, 나로 인해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 탓을 많이 했는데, 그것도 내 선택이었구나, 자각하면서 크게 깨졌지요. 그때부터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신남숙 씨의 몸에 한 생명이 찾아왔다. 결혼 후 9년만에 임신을 한 것이다.

“그 동안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고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임신이 안 됐어요. 그런데 브레인명상을 시작하여 2개월 후에 임신이 되어 2017년에 아이를 낳았어요.”

신남숙 씨는 마스터힐러교육을 받으면서 자신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알게 되어 그에 맞는 활동을 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알도록 자신이 체험한 것을 나누어주기로 했다.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신남숙 씨가 단월드 대구 칠곡센터에서 브레인명상으로 배꼽힐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신남숙 씨가 단월드 대구 칠곡센터에서 브레인명상으로 배꼽힐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마스터힐러교육을 받고 강사활동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기 시작했어요. 2018년에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했죠. 생활체육 국학기공강사 자격증도 땄고 지구시민강사 교육도 받았어요. 공원에 나가 국학기공을 지도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국학교육을 하고 친환경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활동한 지 벌써 4년이 되었네요. 요즘 코로나로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쉽네요.”

이렇게 활동하는 신남숙 씨를 가족은 좋아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힘들었던 제가 브레인명상을 통해 좋아지고 밝은 모습을 찾은 것을 보고 응해주고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남편이 큰 힘이 되어주었어요. 제 스스로도 브레인명상을 통해 아이도 생기고 건강해지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브레인명상을 권하고 있어요.”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신남숙 씨는 홍익의 가치가 많이 알려져서 코로나19 유행이 빨리 종식되고 건강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신남숙 씨는 홍익의 가치가 많이 알려져서 코로나19 유행이 빨리 종식되고 건강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사진=김경아 기자]

 신남숙 씨는 2019년 일본으로 가족과 함께 명상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간 명상여행이어서 그 자체가 좋았고,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고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면 다시 가족과 명상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공황장애와 같았던 불안감이 완전히 없어지고, 건강해진 신남숙 씨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브레인명상을 꾸준히 한다.

“센터 수련과 온라인 명상을 병행하고 있으며 절 수련으로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우고 있어요. 원장님, 부원장님이 온라인으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해준 덕분에 쉬지 않고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지구의 현재 환경 상태 등이 너무 걱정스러워요.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요. 홍익의 가치가 많이 알려져서 코로나19 유행이 빨리 종식되고 건강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를 위해 신남숙 씨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