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무더위 속에서도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의 줄서기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선별진료소에서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서울 시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의 실시간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을 온라인지도 ‘스마트 서울맵(map.seoul.go.kr)’을 통해 안내한다.

'스마트 서울맵'에 표시된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 13일 17시 37분 현재. [사진=강나리 기자]
'스마트 서울맵'에 표시된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 13일 17시 37분 현재. [사진=강나리 기자]

별도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과 PC에서 바로 볼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스마트 서울맵’을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스마트서울맵 주소(map.seoul.go.kr)를 입력하고,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지도에 접속하면 선별진료소별로 △혼잡(예상 대기시간 90분 이상) △붐빔(60분 내외) △보통(30분 이내) △소독 중(매일 1시간씩) △접수 마감(당일 접수가 마감된 경우) 등 으로 실시간 혼잡도가 표시된다. 각 표시를 누르면 해당 선별진료소의 주소와 운영시간 등 상세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어느 곳에서 검사를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자동적으로 검사 수요가 분산되고 평균 대기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선별진료소에 전화로 대기시간을 물어보지 않아도 됨으로써 시민은 물론 현장인력의 업무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