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명상은 정말 실용적이에요. 매일 매일 일상에서 ‘아! 파워브레인이 이런 것이구나’를 체험하고 ‘뇌와 몸이 이렇게 연결되는구나’라고 경험하니까요.”

외국계 은행 근무 25년을 포함 올해 직장생활 27년 차인 정세란(48) 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더욱 활기차게 자기 계발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브레인명상이라고 했다.

외국계 은행에서 근무하는 정세란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직장 생활의 활력과 자기 계발, 가족과의 소통 등을 높일 수 있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외국계 은행에서 근무하는 정세란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직장 생활의 활력과 자기 계발, 가족과의 소통 등을 높일 수 있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올 2월부터 그는 브레인명상 마스터힐러 교육과정과 새로운 커리어를 쌓기 위한 비즈니스 코칭 과정을 시작했다. “두 아이가 고3, 고1 라서 고민을 했지만, 8월이면 다 마칠 수 있어서 과감하게 도전했어요. 1년 전이라면 아마 꿈도 못 꾸었을 겁니다.”

정세란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건강도 물론 좋아졌지만, 직장생활에서 판단과 행동이 수월해졌다고 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때문이에요. 전에는 새롭게 하는 일은 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서고 회피하기도 했다면, 지금은 그런 흔들림 없이 ‘어떻게 하면 될까?’하고 방법을 찾는 데 집중하니 제 능력을 온전히 꺼내 쓸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고 실행력도 높아졌다고 한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망설임이 없어지니까 그냥 되더라고요. (하하)”

아울러 협력도 잘 된다. “제가 살아온 관념에 따라 옳고 그른 것은 분별하는 게 줄어드니 부딪힘도 적고, 선입관 없이 상대방을 대할 수 있어서 인간관계에서 감정의 군더더기가 없어졌어요. 전에는 이렇게 말하면 상대가 기분 나쁠까 봐 걱정했죠. 하지만 상대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을 통찰할 수 있는 눈이 생기니 스트레스가 훨씬 줄었습니다.”

그는 2015년 직장 내 힐링명상동호회에서 직장 동료가 지도하는 브레인명상을 처음 시작했다. 단월드 중구브레인센터에서는 동호회 회원에게 매월 한 번씩 무료로 수련할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가끔 센터에서 정규 명상과정을 체험하기도 했다.

“뻣뻣하게 굳었던 어깨와 목이 유연해지면서 수련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좋다고 느꼈죠. 몸과 마음, 뇌를 관리하는 뇌교육의 원리도 와 닿고요. 하지만 시간을 쪼개어 쓰는 ‘직장맘’으로서 그 이상 시간을 내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정세란 씨는 4년간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단월드에 대한 신뢰를 쌓았고 평생회원제를 선택했다. “휴가 때 집 근처 센터에서도 수련을 신청하고 해 보았는데 환영해주었고 만족스러웠어요. 평생 전국에 있는 단월드 센터를 다닐 수 있는 제도가 매력적이었죠. 전국적인 규모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계속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매일 브레인명상으로 건강과 함께 자신감과 활력을 회복하는 정세란 씨. [사진=김경아 기자]
매일 브레인명상으로 건강과 함께 자신감과 활력을 회복하는 정세란 씨. [사진=김경아 기자]

그는 몸과 마음의 힘을 키웠고 지난해 초 그는 PBM(파워브레인메소드) 교육을 가면서 삶의 우선순위에 변화를 주었다. “예전에 업무로 출장이나 주말에 나가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남편이 이해해주었죠. 하지만 그 외에는 아이들에게 전념해주길 바란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자신을 위한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단념했죠. 사실 남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려고 또 다른 노력을 하는 것이 귀찮고, 감정적 대립이 예상되니 두렵기도 해서 적당히 회피했었던 것 같아요.”

PBM 교육을 받고 몇 달 지나 용기를 내어 남편에게 이해를 구했고 그런 노력에 남편도 동의했다. “제 생각을 남편에게 잘 표현하게 되고, 작은 부딪힘이 있어도 회피하지 않았더니 서로 이해하고 공감해나갈 수 있었어요.”

그에게 첫 PBM교육도 의미 있었지만, 올해 초 마스터힐러 교육과정에서 PBM 교육을 다시 받으면서 자기 정체성과 자신감, 자존감을 찾는 큰 계기가 되었다.

“무아無我를 온전히 체험했어요. 결핍이나 채워지지 못한 욕구에서 만들어온 자아상에서 벗어나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정보의 틀로 분별하고 판단하던 것도 놓을 수 있었죠. 그동안 제가 존경하고 편안해하던 분들은 자기 생각이 있지만 남의 부족함을 탓하지 않고 공감해주는 분이었는데 저도 그렇게 변화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가 변화하는 과정을 보며 남편은 그를 좀 더 존중하게 되었다. “제가 마스터힐러 교육으로 한 달에 한 번 집을 비울 때는 직접 산 요리책의 레시피를 보고 아이들에게 집밥을 해줍니다. 남편의 이해와 지원이 큰 도움이 되요.”

고3, 고1 두 아이들도 자신의 공부와 생활 관리를 잘하고 있다.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믿음이 더욱 커졌죠. 제 교육관은 변함없이 아이들의 자율성을 중요시하지만, 전에는 우리나라 입시 체제에서 영어유치원이나 특목고 진학을 위한 선행학습을 안 시킨 게 과연 잘한 일인지 불안한 마음도 있었죠.

아이들의 성적이 떨어지거나 하면 제가 불안했는데 그러면 아이들도 불안하죠. 지금은 저를 믿는 만큼 아이들을 믿게 되었죠. 아이들은 자기관리를 스스로 합니다. 참 고맙죠. 가끔 아이들이 힘들어하거나 잠 못 들 때 힐링을 해줍니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다는 게 좋아요. 항상 아이들 곁을 맴도는 엄마가 아니라 힘들 때 찾는 엄마가 되는 게 참 좋습니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그에게 새로운 꿈과 비전이 생겼다. 지난해 여름 ‘비즈니스 코칭’이라는 전문 코칭 분야를 접하게 되었고, 자신의 적성에 맞다고 생각되어 전문코치로서 성장할 계획을 세웠다. 게다가 마스터힐러 교육과 함께 하면서 두 교육과정이 시너지를 일으켜 더 큰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

“코칭은 정보를 가르치는 티칭(Teaching)이나 살아오며 쌓은 지혜를 가르치는 멘토링(Mentoring)과는 다릅니다. 코칭은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길을 스스로 찾고 지도를 그릴 수 있도록 함께 가는 파트너십이죠. 그런데 코칭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에고 리스(egoless)’ 즉 자신을 내려놓고 상대를 경청하는 것인데 마스터힐러 과정은 제가 그런 능력을 키우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정세란 씨는
정세란 씨는 "앞으로도 커리어와 인간관계를 발전시켜 전문 비즈니스 코치로서 홍익할 수 있는 발판을 넓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경아 기자]

정세란 씨는 현재 직장에서 조직 내 코칭문화를 확산하여 회사의 목표와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그는 “60세 이후에도 쭉 커리어와 인간관계를 발전시켜서 전문 비즈니스 코치로서 홍익할 수 있는 발판을 넓히고자 합니다. 두 아이가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고, 가족과 친구, 동료를 비롯해 제가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는 모든 사람이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 완성의 삶으로 향해 가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